지난 글에는 주택청약통장 월 인정액 상향 시기와 이유, 추천 납입금액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 내용이 생길 수도 있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주택청약통장 개편과 관련하여 자주 묻는 질문과 대답, Q&A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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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택청약통장 개편 Q&A
Q. 청약통장 납입한도가 늘었는데, 이 납입한도 전부 채워 넣는 것이 공공주택 청약 때 유리한가요?
A. 유리합니다.
납입 한도를 채워 꾸준히 넣어야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개편 전, 청약 시 인정되는 납입한도는 10만 원이었으며, 50만 원을 넣었어도 청약 때 인정되는 금액은 10만 원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 25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50만 원을 납입하면 청약 때 인정되는 금액은 25만 원까지인 것입니다.
따라서, 납입한도 전부 채워 넣어야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매월 25만 원 채워 넣을 수 없는 사람은 불리한가요?
A. 불리합니다.
현행 월 인정 납입금액은 10만 원입니다. 그리고 최근 공공분양의 저축총액 당첨선은 1,200만~1,500만 원입니다. 즉, 매월 10만 원씩 10년 이상 납입해야 당첨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25만 원으로 늘어난다면, 1,200만~1,500만 원 선이었던 당첨선도 높아지게 됩니다. 즉, 매월 25만 원씩 10년 간 납입한다면, 당첨선은 3,000만 원 이상이 될 것입니다.
매월 25만 원을 납입하지 못 한 가입자들은 이 당첨선 안에 들지 못 하게 될 것이고, 결론적으로 당첨 가능성이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매월 25만 원을 채우지 못하면, 당첨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Q. 청약저축을 부으면 소득공제를 해준다고 들었어요. 얼마나 해주나요?
A.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공제 해줍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무주택 세대주의 총 급여가 7,000만 원 이하면 연간 300만 원 한도로 청약통장 연간 납입액의 40%(최대 120만 원)을 연말정산 때 소득에서 공제하고 있습니다.
즉, 청약통장에 매월 25만 원을 납입하면 최대 120만 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Q. 청약 예•부금을 해지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타면 기존 납입실적은 모두 사라지나요?
A. 민영분양은 모두 인정되지만, 공공분양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관련 규정이 개정된다면, 청약 예•부금을 해지하고 새로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타도 기존에 납입한 실적은 모두 인정됩니다.
하지만 이는 민영분양에 해당하며, 공공분양의 경우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탄 이후 새로 납입한 실적부터 인정받기 때문에, 기존 납입한도는 공공분양에 한해 인정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왜 갑자기 주택청약통장 월 납입금액 한도를 올린 걸까요?
A. 주택도시기금 재원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최근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 및 임대주택 공급, 전세자금 대출 등 주택 공급 대책을 위한 재원 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에 월 납입한도를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약 예•부금과 일반 청약통장 등과 같은 통장들을 모두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이전시키면, 기금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 정리 및 요약
공공분양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우선 주택청약통장에 매월 25만 원 이상을 반드시 납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향후 청약 당첨선 안에 들지 못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청약통장에 매월 납입한 금액은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공제될 수 있습니다.
청약 예•부금을 해지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탈 경우, 기존 납입실적은 민영분양의 경우는 모두 인정되지만, 공공분양의 경우는 갈아탄 이후 새로 납입한 이후부터 인정됩니다.
월 납입금액 한도를 갑작스럽게 올린 이유는 향후 주택 공급 대책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자,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이제 좀 알게 되셨을까요?
이제 9월부터 25만 원으로 월 납입금액이 상향됨에 따라, 공공분양을 포기할지, 아니면 계속 신청할지에 따라 주택청약통장의 활용 방법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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